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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미를 하지 않고 수분을 닦아내어 진공팩에 담은 후,

약 0~1도에서 14일간 보관한 것을 꺼내어 구워먹었다.

조리는 200~220도에서 1분 30초간 4번, 1분간 1번을 구웠다.

 

처음 꺼내어 육안으로 봤을 때,

고기는 괜찮아 보이는데 진공백에 스며든 액체 색이 초록색이였다.

상한 것 같았다...

뜯어서 냄새 맡아보니 진짜 오늘내일하는 그 홍어 냄새가 살짝 났다.

큰일났네..

키친타올로 수분을 잘 닦고 조리했다.

 

맛은 괭장했다.

확실히 감칠맛이 더하고

짠맛이 더 강해졌다.

그렇다고 갈증이 날 정도는 아니고

맛이 있을 정도로 간이 되어있다.

조미를 안했는데..

 

좀 놀랍다.

 

근데 시기가 너무 아슬아슬하다.

곧 상할 것 같은 향이 나서 조금 걱정이 되지만

맛은 훌륭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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